영국 매체 BBC와 영국 유명 매거진 데이즈드, 미국 매체 그래미닷컴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빅오션(찬연, PJ, 지석)에 대해 집중 조명하며 최근 발표한 두 번째 미니 앨범 ‘언더워터’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했다.
빅오션은 BBC에 출연해 어떻게 K-팝의 장벽을 허물었는지 그리고 청각 장애가 있는 팝스타로서의 삶은 어떤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청각 장애가 있는 음악가로서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빅오션은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춤을 맞춰서 추는 것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해결책을 찾아야 했다. 진동 스마트 워치나 화면에 빛을 배치하는 등 보조 장치를 사용해 춤을 맞췄고, 음악의 높은 퀄리티를 위해 AI 솔루션과 기술을 활용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빅오션은 “데뷔 전에 부정적인 시선이 많았는데 오히려 데뷔하고 나서 더 많은 분들에게 힘과 응원이 되는 모습을 보고 정말 잘됐다는 생각이 들었고,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잘 헤쳐나가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라고 진솔한 마음을 밝혔다.
데이즈드는 빅오션을 “최초의 청각 장애인 보이 그룹이자 최근 K-팝 계를 강타한 가장 참신하고 신선한 그룹”이라고 소개하며 “빅오션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K-팝의 지형을 계속해서 재정의하고 있다”라고 호평했다.
이에 더해 그래미닷컴은 “‘프리-소울 팝’이라는 장르를 통해 빅오션은 K-팝을 강력한 새로운 영역으로 만들고 있다”라며 “K-팝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청각 장애를 가진 보이 밴드인 빅오션은 소리만이 음악적 연결의 유일한 길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빅오션은 최근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부문에 선정되며 높은 글로벌 인기를 확인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