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한화이글스의 경기에서 10대 1로 승리, 전반기 1위를 확정한 한화 김경문 감독이 선발 와이스 등 선수들을 맞이하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7.06/ 한화 이글스가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
한화는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0-1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6이닝 2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선 채은성이 2회 선제 투런포, 루이스 리베라토가 7회 쐐기 스리런홈런을 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한화는 키움과의 주말 3연전 1~3차전을 모두 잡고 3연승을 거뒀다. 올 시즌 49승(2무 33패)째를 쌓은 한화는 8일부터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대전) 주중 3연전 결과에 상관 없이 전반기 1위를 지킬 수 있게 됐다. 전신 빙그레 시절이었던 1992년 이후 처음으로 리그 1위로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한다.
경기 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와이스가 좋은 피칭으로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10승 달성을 축하한다. 오늘 타자들이 분발해주면서 우리의 흐름으로 경기를 펼쳐줬다. 집중력 있는 경기를 해 준 우리 모든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총평했다.
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한화이글스의 경기. 2회초 무사 1루 채은성이 투런홈런을 치고 홈인해 김경문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