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예능 ‘구해줘!홈즈’
카이스트 출신 모델 허성범이 팀 쿡의 초대를 거절하고 ‘구해줘! 홈즈’에 출연했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홈즈’에서는 오상욱, 허성범이 게스트 출연해 대전으로 임장을 떠났다.
이날 스튜디오에 나선 허성범은 “최근 300회 특집으로 경주를 다녀오셨던데 제가 경주의 자랑이다. 제가 경주 출신이다. 근데 안 부르셨다더라”고 서운해했다.
그럴만한 이유도 있었다. 허성범은 “애플에서 연례행사로 개발자들에게 신기술 발표회에 초대한다. 그런데 ‘구해줘! 홈즈’ 대전 야외촬영 때문에 가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해당 행사인 ‘WDC25’는 미국에서 지난 6월 9일 열렸다.
허성범은 “팀 쿡이 직접 메일을 보냈다. 네가 꼭 와줬으면 한다더라”라며 “그런데 ‘홈즈’에서 촬영 날짜 못 바꿔준다고 했다. 그런데 선약이 이거였다”고 불참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김숙과 양세형은 “팀 쿡이 직접 메일을 보냈으면 갔어야지”라고 아쉬워했고, 주우재는 “성범이한테 ‘홈즈’가 그 정도냐”라며 경악했다.
허성범은 “앞으로 더 잘되면 팀 쿡이 내년에도 불러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