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로’ 스틸 / 사진=필르머 제공
고경표가 배우 겸 제작자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21일 소속사 씨엘엔컴퍼니에 따르면 고경표가 제작 및 배우로 나선 영화 ‘미로’(MAZE)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비전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고경표는 레드카펫 행사를 비롯해 무대 인사, 관객과의 대화(GV) 등을 통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미로’는 아내를 잃고 삶의 균열 속에 갇힌 남자 영문(고경표)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심리극이다. 사설 탐정 희미(위지원)를 통해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며, 외면해 왔던 내면과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고경표는 이번 작품에서 연기를 넘어 기획, 제작, 편집까지 직접 참여하며 창작 전 과정에 깊이 관여했다. 배우에서 창작자로 활동 영역을 확장한 그의 행보는 ‘미로’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