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틱스 미디어 콘텐츠 기업 상화가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과 함께 21일 서강대학교에서 열린 '2025 가상융합혁신인재 심포지엄'에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상화는 성균관대와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AI 기술을 강화한 로보틱스 기반 콘텐츠 자동제작 솔루션 '딥아이(DEEPEYE)'를 시연했다.
딥아이는 산업용 로보틱스 제어 기술과 AI 기반 콘텐츠 제작 기술을 융합한 솔루션이다. 기존 수작업 중심의 스튜디오 제작 환경을 벗어나 로봇과 인공지능이 협력하는 콘텐츠 자동제작 생태계 구현을 목표로 한다.
지난 KOBA 2023에서 첫 선을 보인 딥아이는 이번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한층 진보된 AI 융합 기술을 탑재했다. 특히 ㈜상화의 로보틱스 제어 기술과 콘텐츠 제작 데이터베이스(DB)에 성균관대가 개발한 AI 최적화 알고리즘이 접목되면서, 실용성과 기술력을 모두 갖춘 솔루션으로 완성됐다는 평가다. 이 연구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인공지능핵심인재양성사업’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학계의 연구 역량과 산업계의 실무 노하우가 효과적으로 결합되어 차세대 미디어 기술 발전을 이끄는 성공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상화 정범준 대표는 "이번 성균관대와의 협업을 통해 딥아이에 적용된 AI 기술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계 및 산업계와 긴밀히 협업하여 가상융합 시대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2025 가상융합혁신인재 심포지엄은 'AI 기반, 가상융합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21일 서강대학교에서 개최되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을 비롯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본부장, 가상융합대학원 연구책임자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