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풍자가 여수를 재방문해 정면 돌파에 나섰다.
22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에는 ‘여수 다시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한 유튜버가 ‘또간집’에서 소개된 여수의 한 식당을 찾았다가 불친절 논란에 휩싸이면서, 지상파 3사 보도로까지 이어지는 등 파장이 커진 바 있다. 이에 풍자는 직접 여수를 찾아 ‘정문 돌파’에 나섰다.
이날 여수 시민들은 “풍자 파이팅”을 외치며 응원을 보냈고, 풍자는 “이런 응원의 목소리”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파이팅 하자”고 여러 차례 외치며 녹화를 시작했다.
풍자는 “사실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다. 저희 (인터뷰) 촬영 5일 만에 왔다”며 “안양 때부터 여수까지 뭔 일이냐, 뉴스에 오르락내리락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여수에 내려오는 5시간 동안 많은 생각을 했다. 우리가 악귀가 낀 게 아닌가, 아니면 우리 안에 부정탄 사람이 있는 게 아닐까 싶었다”며 “혹시 ‘내가 삼재인 것 같다’는 사람 생각해보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