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노란 유니폼)와 경희대의 황가람기 4강 경기 장면. 사진=대학축구연맹 28일(화) 경상남도 합천군 일대에서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준결승전이 진행되며 결승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죽죽장군기는 '디펜딩 챔피언' 한남대에 호남대가 도전장을 내밀었고, 황가람기는 광주대가 '2관왕 도전' 단국대와 맞붙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한남대는 한라대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남대 조우령이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선제골에 성공하며 앞서갔다. 한라대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분, 박민준이 찔러준 패스를 김헌희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후반 17분, 왼쪽 측면 이형주가 낮게 올린 킥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되며 한남대가 결승으로 향하게 됐다.
호남대는 순복음총회를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끝에 2(5)-2(4)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반 4분 순복음총회의 자책골이 터졌고, 전반 34분에는 이현성의 패스를 이어받은 오정진이 마무리에 성공하며 호남대가 2-0 리드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순복음총회도 후반 9분 정우진의 추격골에 이어 후반 3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최진성의 동점골이 터지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차기에서는 호남대 박민국이 정휘찬의 슈팅을 막아내고, 마지막 키커였던 남형민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호남대가 결승에 진출했다.
광주대는 '2관왕 도전' 경희대를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2분 경희대 이건곤이 선제골에 성공했으나, 전반 35분 광주대 백성민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분에는 광주대 김희찬이 역전에 성공했으나, 후반 13분 경희대 정주형이 페널티킥 상황에서 세컨볼을 마무리하며 또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후반 41분에 결정됐다. 박스 안 차우진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희찬이 발리슛으로 그물을 가르며 멀티골에 성공했다.
단국대는 '돌풍의 팀' 구미대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7월에 이어 또다시 결승 무대를 밟는다. 전반 32분, 단국대 곽희벽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패스를 조현동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에 성공했다. 구미대도 후반 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박준혁이 그물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결국 후반 29분 단국대 이윤성의 추가골이 터지며 단국대가 승리를 거뒀다.
한편,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은 이제 결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남대와 호남대가 맞붙는 죽죽장군기 결승은 8월 30일(토) 오후 3시 50분, 광주대와 단국대의 황가람기 결승은 8월 31일(일) 오후 3시 50분에 합천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