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감독이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속앓이 로맨스. 오는 12일 밤 9시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11.05/ ‘키스는 괜히 해서!’ 김재현 감독이 불륜 미화 이야기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재현 감독과 배우 장기용, 안은진, 김무준, 우다비가 참석했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애엄마라고 거짓말까지 하며 어렵게 회사에 입사한 고다림(안은진)과 를 사랑하게 된 팀장 공지혁(장기용)의 로맨스를 담는다.
이날 김재현 감독은 불륜 미화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한 남자가 유부녀와 키스를 했다는 부분에 집중하기보다는, 그냥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어떻게 해석하면 오해하실 수 있는데 순수한 사랑 이야기가 껍데기라고 생각한다. 사랑을 하고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어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와의 차별점에 대해 “재난물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했다. 두 사람이 장애물을 뛰어넘는 것이 핵심이다. 동시에 재난이라고 생각할만큼 많은 일이 일어진다”며 “장르물도 찍어봤는데 장르물보다 더 많은 일이 벌어진다. 그 부분에서 확실히 차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