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현민이 과거 사기 피해를 당한 사실을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윤현민, 임원희, 허경환이 1세대 프로파일러 표창원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현민은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에서 맡은 범죄자 역의 심리 자문을 구하기 위해 표창원을 찾아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과거 자신이 당한 범죄 사실을 공유했다.
윤현민은 “제가 당할 줄 몰랐다”면서 “카메라가 급하게 필요한 적이 있었다. 최저가를 찾아서 그 사이트에 들어갔다”고 떠올렸다.
이어 “퀵으로 빨리 받아야 되는 상황이라서 채팅앱으로 대화했다. ‘지금 여기로 입금해 주시면 됩니다’ 해서 바로 입금하고 사이트 들어갔는데 사이트가 바로 사라졌다”고 황망함을 드러냈다.
허경환은 “너 하나를 위해서 사이트를 만든 거냐”라고 경악했고, 임원희가 “얼마나 임금한 거냐”고 물었다.
이에 윤현민은 “200만원 정도다. 사기라는 사실을 알고 정말 1시간 동안 가만히 있었다. 허무하고 허탈했다”고 덧붙였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