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범 서울 삼성 감독. 사진=KBL
김효범 서울 삼성 감독이 패배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삼성은 12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2025~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 리그 맞대결에서 83-95로 졌다.
3연패 늪에 빠진 삼성(6승 9패)은 울산 현대모비스(6승 8패)와 공동 7위에서 8위로 내려앉았다.
경기 후 김효범 감독은 “오늘도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내가 운영을 좀 더 현명하게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은 3점 24개를 시도해 13개를 성공했다. 그러나 LG는 2점을 차곡차곡 쌓아 승리까지 거머쥐었다. 칼 타마요가 홀로 34점을 몰아쳤고, 아셈 마레이는 18점 1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코트를 장악했다.
김효범 감독은 “외곽슛은 그래도 24개 쏴서 13개는 괜찮다”며 “2점 싸움에서 밀린 게 패인인 것 같다. 리바운드도 오펜스 9개는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기본적인 부분이 아쉽다”고 짚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