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오른손 투수 맥스 슈어저(42)의 거취가 결정됐다. 다시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는다.
캐나다 매체인 스포츠넷의 샤이 다비디는 26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슈어저가 토론토로 복귀한다'고 알렸다. 다비디에 따르면 슈어저의 계약 조건은 기본급 300만 달러(43억원)에 인센티브 최대 1000만 달러(142억원)이다.
슈어저는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MLB) 18년 통산 221승 117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다. 2025시즌에는 토론토 소속으로 5승 5패 평균자책점 5.19로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가을야구에서 존재감을 보여주며 토론토의 월드시리즈(WS) 진출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특히 LA 다저스와 치른 WS 7차전에 선발 등판, 4와 3분의 1이닝 4피안타 1실점하며 오타니 쇼헤이(2와 3분의 1이닝 5피안타 3실점)와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팀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건재를 과시했다.
TORONTO, ONTARIO - NOVEMBER 01: Max Scherzer #31 of the Toronto Blue Jays pitches against the Los Angeles Dodgers during the second inning in game seven of the 2025 World Series at Rogers Center on November 01, 2025 in Toronto, Ontario. Gregory Shamus/Getty Images/AFP (Photo by Gregory Shamus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5-11-02 09:36:50/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불혹을 넘긴 적지 않은 나이. 은퇴설이 조심스럽게 나오곤 했지만, 그의 선택은 현역 연장이었다. 2025시즌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코디 폰세(전 한화 이글스)와 3년 계약한 토론토는 슈어저 영입으로 선발 로테이션이 더욱 단단해졌다.
야후스포츠는 '토론토는 슈어저 계약 전 2026시즌 급여 총액이 2억8000만 달러(3992억원) 정도였는데 이는 구단 역대 네 번째로 높은 총액'이라며 'WS 재도전으로 미완의 과업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