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이 존스 '사랑해' (오사카=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평가전 한국 대표팀과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 4회초 1사 한국 저마이 존스가 1루타를 친 뒤 세레머니하고 있다. 2026.3.3 hwayoung7@yna.co.kr/2026-03-03 14:04:03/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마이 존스와 셰인 위트컴,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한국계' 선수들이 반등 발판을 만들었다.
'어머니 나라'를 위해 뛰는 존스와 위트컴은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평가전에 각각 2번 타자·좌익수, 6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존스는 2회 초 사구로 출루해 도루에 성공했고, 4회 초 깔끔한 좌전 안타를 치며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위트컴은 한국이 6-3으로 추격을 허용한 뒤 이어진 5회 초, 오릭스 투수 야마다 노부요시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두 선수 모두 전날(2일) 열린 한신 타이거즈전에서는 부진했다. 존스는 첫 두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고, 세 번째 타석에서는 빗맞은 타구 덕분에 내야 안타를 칠 수 있었다. 위트컴도 2연속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방송 중계진이 두 선수의 표정이 좋지 않다고 걱정할 정도였다. 하지만 3일 오릭스 전에서 두 선수 모두 '손맛'을 봤다.
셰이 위트컴 '솔로 홈런!' (오사카=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평가전 한국 대표팀과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 5회초 1사 한국 셰이 위트컴이 솔로홈런을 친 뒤 자축하고 있다. 2026.3.3 hwayoung7@yna.co.kr/2026-03-03 14:28:02/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존스는 2025시즌 디트로이티 타이거즈 소속으로 72경기에 출전, 타율 0.287·7홈런·23타점을 기록하며 2015년 드래프트로 지명된 뒤 가장 의미 있는 시즌을 보냈다. 위트컴은 2025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트리플A 슈가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 소속으로 107경기에 나서 홈런 25개를 때려낸 선수다.
한국은 2023년 WBC에서 당시 메이저리그(MLB) 대표 유틸리티 플레이어였던 토미 에드먼을 발탁해 주전 2루수로 썼다. 에드먼은 지난 2시즌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이지만, 당시 대회에서는 부진했다. 에드먼이 합류해 백업으로 밀린 김혜성이 더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었다는 평가다.
WBC는 부모의 국적으로도 출전할 수 있는 대회다. 하지만 자국 리그 규모가 큰 한국이 애써 한국계 선수를 발탁해야 하는지 의구심을 제기하는 시선도 있었다. 심지어 이번 대표팀은 부상으로 낙마한 라일리 오브라이언을 포함해 총 4명을 최종 엔트리에 넣었다.
3회 연속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한국 야구의 명예 회복을 KBO리그와 전혀 인연이 없는 선수들을 발탁해 써야 하는지 여전히 비판적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결국 존스와 위트컴 그리고 투수 데인 더닝이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더닝은 오릭스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세 선수가 오릭스전에서 좋은 기운을 얻은 건 고무적이다.
WBC 훈련 합류한 저마이 존스-셰이 위트컴 (오사카=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둔 한국 야구 대표팀 저마이 존스와 셰이 위트컴이 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3.1 hwayoung7@yna.co.kr/2026-03-01 14:46:25/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