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대표팀. 사진=KFA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8강 진출을 일찍이 확정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5일 호주 골드코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필리핀을 3-0으로 꺾었다.
지난 2일 이란과 1차전에서 3-0으로 이긴 신상우호는 2연승을 챙기고 8강행을 확정했다. 같은 날 호주가 이란을 제압하고 나란히 2연승을 달렸다.
골 득실에서 앞선 한국은 오는 8일 열리는 개최국 호주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위를 확정한다.
이번 대회는 12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2위와 성적이 좋은 3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올라 챔피언을 가린다. 4강에 오른 4개 팀과 8강 탈락 팀 중 플레이오프 승자 등 총 6개 팀에 2027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여자월드컵 출전권이 돌아간다.
사진=KFA 한국은 전반 12분 박수정(AC밀란)의 패스를 전유경(몰데FK)이 받아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며 앞서갔다. 3분 뒤에는 박수정까지 골 맛을 봤다.
신상우호는 후반 11분 김신지(레인저스WFC)가 처리한 코너킥을 상대 골키퍼가 쳐냈고, 이를 문은주(화천KSPO)가 오른발로 차 넣으며 경기를 매조졌다.
한편 여자 대표팀은 해외 원정을 갈 때 남자 대표팀과 같은 비즈니스석을 대한축구협회(KFA)에 요구했다. 응하지 않으면 보이콧까지 불사하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결국 KFA는 주요 대회에 비즈니스석 제공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