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2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관중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2026.3.7 [연합뉴스]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총관중은 36만5274명으로 확인됐다.
지난 10일 일본-체코전을 끝으로 마무리된 2026 WBC C조는 흥행에서 초대박을 터트렸다. 조별리그 10경기 중 7경기에서 4만 관중 이상을 동원했다. 3만2908명을 기록한 한국-호주전을 제외하면 한국-체코(1만9920명), 호주-체코(2만1514명)전만 4만 관중에 미치지 못했다. 조별리그 최다 관중은 일본의 마지막 경기였던 체코전으로 4만2340명이 현장을 찾았다. 대회 최대 빅매치였던 한일전 관중은 4만2318명으로 세 번째였다.
Taiwan's players stand up for the national anthems before the start of a World Baseball Classic Pool C game between Japan and Taiwan Friday, March 6, 2026 in Tokyo. (AP Photo/Eugene Hoshiko)/2026-03-06 19:09:11/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흥미로운 건 대만의 관중 동원력이었다. 대만의 조별리그 4경기 관중은 모두 4만명을 넘었다. '비인기 매치'로 평가된 대만-호주(4만523명), 대만-체코(4만522명)전 모두 예상 밖 흥행 만루 홈런을 쳤다. 대만 매체 자유시보는 '대만의 경기당 평균 관중은 4만986명이라는 높은 수치였다. 이로써 도쿄돔은 '타이베이돔 2.0'으로 탈바꿈했다'며 '대만-한국, 대만-호주, 대만-체코전에서 보여준 홈 관중들의 압도적인 응원은 선수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대만 야구대표팀 주장 첸제셴은 "비록 이번 대회 결과(조별리그 탈락)가 대만을 세계에 알리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했지만, 팬 여러분이 보여주신 열정과 열기는 정말 대단했다. 도쿄돔을 홈구장처럼 아낌없이 사랑해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