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역사상 단일 경기 최다 득점 2위(83점) 기록을 쓴 뱀 아데바요(마이애미 히트)가 마이클 조던으로부터 받은 축하 메시지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12일(한국시간) “아데바요가 83점 기록을 세운 뒤 조던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고 조명했다.
아데바요는 전날(11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의 2025~26 NBA 정규리그 홈경기서 무려 83점을 기록, 팀의 150-129 승리를 이끌었다. 마이애미는 6연승을 질주했다.
아데바요가 워싱턴전에서 터뜨린 83점은 NBA 역사상 단일 경기 최다 득점 부문 2위의 신기록이다. 이전까지 단일 경기서 81점 이상을 터뜨린 건 윌트 체임벌린(100점), ‘블랙 맘바’ 故 코비 브라이언트(81점)뿐이었다.
2020년대 브라이언트의 기록에 가장 근접했던 건 루카 돈치치치(73점) 데미안 릴라드, 도노반 미첼(이상 71점) 조엘 엠비드(70점) 등이었다. 2025년에는 단 한 명의 선수도 70점 고지를 밟지 못했다. 그런데 이 벽을 아데바요가 넘어섰다. 그는 이날 3점슛 7개 포함 야투 20개를 넣었고, 자유투로만 36점(43개 시도)을 추가해 대기록을 완성했다.
아데바요의 위업을 지켜본 여러 동료들은 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케빈 듀란트(휴스턴 로케츠)도 마찬가지였다.
또 하나의 인물이 바로 조던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아데바요는 ESPN을 통해 조던으로부터 연락이 왔다고 밝히면서 “그냥 축하한다는 메시지였다. 짧고 간단했다. 조던은 그렇다. 말을 많이 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아데바요는 조던 브랜드의 대표 후원 선수 중 한 명이기도 하다.
한편 현지에선 아데바요의 대기록을 두고 엇갈린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상대인 워싱턴이 강팀이 아닌 데다가, 경기 막바지엔 대기록의 희생양을 피하기 위해 트리플 팀과 파울 작전을 병행했기 때문이다. 물론 마이애미 역시 고의 파울을 시도해 공격권을 가져왔다. 현역 선수인 켈리 우브레 주니어(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도 아데바요가 83점까지 도달하는 과정이 효율적이지 않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