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의 그룹사이자 국내 대표 문화 콘텐츠 기업 에스엠컬처앤콘텐츠(이하 SM C&C)가 2026년을 기점으로 사업의 경계를 확장하는 구조적 전환에 본격 나선다.
SM C&C는 2025년 한 해 동안 다져온 ‘음악 IP(지식재산권)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작년 하반기 SM C&C가 공동사업자로 참여해 제작한 SBS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가 성공적으로 안착한 데 이어, 엔터사업부문 내 음반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우리들의 발라드 톱 11’ 아티스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음원IP 제작부터 매니지먼트, 공연으로 이어지는 음악 사업 밸류체인 수직 계열화를 완성했다.
SM C&C는 기존의 독보적인 MC 및 예능인 및 배우 라인업에 가수 매니지먼트 역량을 더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고도화했다. 특히 SM엔터테인먼트의 그룹사로써 K팝의 지평을 ‘발라드’ 장르까지 확장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검증된 ‘맨파워’와 ‘제작 시스템’의 결합
SM C&C의 이러한 행보는 단순한 사업 영역 확장을 넘어, 새로운 기업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모멘텀이 되었다. 기존 매니지먼트가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 지원과 인적 자원 관리에 집중했다면, 이번 신사업은 자체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통해 아티스트를 육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음원, 공연, 굿즈 등으로 파생되는 IP 수익구조를 다각화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IP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것이다.
강호동, 전현무, 장도연 등 국내 최정상급 MC군단을 보유한 탄탄한 매니지먼트 업력과 국내 톱티어 광고 및 콘텐츠 제작 대행 사업 등에서 축적한 ‘전문가 집단’의 노하우가 그 근간이다. 2025년은 이러한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아티스트 발굴과 브랜딩, 콘텐츠 제작의 강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원년으로 2026년에는 기존 사업 모델을 넘어 자체 IP(발라드 가수 및 음원) 확보와 비즈니스 구조의 안착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준비를 마쳤다.
◆숫자로 증명한 ‘우리들의 발라드’ 아티스트 IP 사업… 첫 단추는 ‘성공적’
신사업의 시작이었던 ‘우리들의 발라드’ 성과는 고무적이다. SBS와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된 이 프로그램은 지상파 평일 예능으로는 이례적인 분당 최고 시청률 7.6%를 기록했으며, 넷플릭스 한국 톱10 시리즈 2위에 오르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400여 건에 달하는 SM C&C 자체 오리지널 유튜브 콘텐츠들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온라인 누적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하며 강력한 팬덤을 형성했다.
이는 음원 시장의 반응으로 이어져 방송 기간 중 발매된 ‘우리들의 발라드’ 시리즈 음원 총 95곡이 차트 상위권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SBS ‘우발 라디오’를 통해 추가 발매된 22곡 역시 흥행을 이어갈 수 있었다. 지난 해 9월부터 이어진 꾸준한 음원 발매 전략은 올 3월까지 발라드 열풍을 지속시키며 견고한 발라드 팬덤을 만들어 왔다.
아울러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이어진 전국 5개 도시 순회 콘서트는 성남과 대구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누적 관람객 수 약 1.3만 명을 돌파하는 흥행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SM C&C는 공연 및 음원 유통을 아우르는 사업 다각화에 성공하며, 음악을 매개로 한 강력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SM엔터테인먼트 국내외 대표 작곡가 군단 협업, 전국 투어 콘서트 등 SM엔터테인먼트 그룹 시너지를 더하다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SM엔터 그룹사간의 시너지다. 올해 가수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는 Top11은 대한민국의 음악산업을 선도하는 SM엔터 그룹의 국내외 역량 있는 작곡가들과 협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연내 약 18여 곡의 음원 발매를 예정하며 시장 영향력을 넓혀갈 예정이다.
공연 분야에서도 SM엔터테인먼트의 독보적인 전문성이 시너지를 더한다. K팝의 글로벌 투어를 통해 축적된 세계적인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들의 발라드’ 전국 투어의 기획 및 연출을 총괄해 압도적인 퀄리티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는 최상의 공연 경험을 선사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뮤직비디오 제작에도 SM C&C의 내재화된 AI기술을 전격 도입한다. SM C&C는 상반기 중 자체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선보일 예정으로 콘텐츠 역량에 자체 AI 솔루션을 더해, 제작의 효율성과 영상 퀄리티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 음원 IP보유만이 아닌, 콘텐츠 제작솔루션까지 갖춘 통합 비즈니스 모델로 나아가는 SM C&C의 차별화된 잠재력을 선보이는 것이기도 하다.
◆2026년, 음악 IP 사업 확대로 퀀텀 점프 노린다
SM C&C는 2026년을 음악 IP 사업을 본격화하는 해로 삼고 내실 있는 성장에 나설 계획이다.
소속 아티스트 홍승민과 최은빈은 각각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와 ‘은애하는 도적님아’ OST 발매를 했고, 송지우는 지난 10일 리메이크 신곡 ‘봄비’를 발표했다. SM C&C는 708090 리메이크 프로젝트 ‘SM:올 룸’을 통해 과거의 명곡을 오늘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시대를 넘는 감동을 전하는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톱11은 SM C&C가 영위하는 다양한 사업과 연계한 프로모션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외형적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박태현 SM C&C 대표는 “2025년이 가수 매니지먼트의 전문성을 다지며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 해였다면, 2026년은 음악 IP 사업을 안정적으로 안착시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증명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