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거래 문제로 경찰에 체포된 앨라배마 대학 농구 스타 아덴 할로웨이. [AFP=연합뉴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검찰은 마약 관련 중범죄 혐의로 체포된 앨라배마 대학 농구 스타 아덴 할로웨이의 휴대전화에서 마약 거래 내역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할로웨이의 변호인은 경찰이 그의 자택을 수색할 당시 할로웨이의 헌법상 권리를 침해했다고 반박했다'고 21일(한국시간) 전했다.
대학 농구 스타 플레이어 중 하나인 할로웨이는 지난 17일 마약 관련 문제로 체포돼 충격을 안겼다. 관련 문서에는 할로웨이의 아파트에서 2.1파운드(약 950g)의 마리화나가 발견됐고, 그의 재킷에 있던 400달러(60만원)가 압수됐는데 휴대전화에서 '마약 거래' 내역이 발견됐다고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할로웨이는 마리화나를 개인적인 용도로만 사용했고 해당 물건도 다른 주에서 구했다고 진술했다.
TUSCALOOSA, ALABAMA - FEBRUARY 14: Aden Holloway #2 of the Alabama Crimson Tide shoots over Eli Ellis #15 of the South Carolina Gamecocks in the second half at Coleman Coliseum on February 14, 2026 in Tuscaloosa, Alabama. Brandon Sumrall/Getty Images/AFP (Photo by Brandon Sumrall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6-02-15 12:44:12/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검찰은 고소장에서 '할로웨이의 휴대전화에서 마약 거래 내역이 발견됐다. 시즌이 끝난 뒤 그와 만나기로 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발견돼 해당 현금을 압수했다'며 '할로웨이는 소액 지폐를 소지하고 있었는데 이는 마약 판매를 시사하는 정황이다. 마리화나는 비닐봉지부터 미리 포장된 마리화나, 진공 포장된 봉지까지 다양한 형태로 포장돼 있었다'고 밝혔다.
수색 영장에 따르면, 경찰은 할로웨이의 아파트를 수색하며 그의 쓰레기통에서 가져온 두 개의 봉투 안에서 할로웨이의 이름이 적힌 마리화나와 마리화나 관련 도구를 발견했다. 다만 할로웨이의 변호인은 경찰이 그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그 안에서 발견한 물건을 근거로 아파트를 수색한 건 할로웨이의 헌법상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ESPN은 '할로웨이는 5000달러(75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체포 직후 터스컬루사 카운티 교도소에서 석방됐다'며 '그는 개인 용도가 아닌 C급 중범죄인 마약 소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중범죄에 해당하며 각각 최대 10년의 징역형과 1만5000달러(2200달러)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