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최종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 8회초 무사 한국 셰이 위트컴이 2루타를 친 뒤 포효하고 있다. 2026.3.9 [연합뉴스]
한국계 빅리거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던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이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미국 CBS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디애슬레틱의 챈들러 롬에 따르면, 휴스턴은 위트컴을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보냈다'고 전했다.
위트컴은 올해 시범경기 8경기에 출전, 타율 0.263(19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출루율(0.333)과 장타율(0.316)을 합한 OPS는 0.649. 최근 막을 내린 2026 WBC에선 한국 대표로 5경기 타율 0.214(14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을 마크했다. 자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함께 한국계 빅리거로 합류해, 2009년 이후 17년 만의 대회 2라운드 진출에 힘을 보탰다.
Houston Astros shortstop Shay Whitcomb rounds second base during the second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Baltimore Orioles, Friday, Aug. 23, 2024, in Baltimore. (AP Photo/Daniel Kucin Jr.)/2024-08-24 16:25:34/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위트컴은 마이너리그 통산 5년 동안 홈런 127개를 때려낸 거포형 내야수이다. 지난 시즌에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25홈런, 장타율 0.509를 마크했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타율은 0.178로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다. WBC에서의 실전 감각을 앞세워 개막 로스터 합류를 노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CBS스포츠는 ‘2026시즌을 앞두고 공식적으로 마이너리그에 복귀할 예정이지만, 뛰어난 수비 다재다능함 덕분에 올해 빅리그에 복귀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