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FC와의 2026시즌 MLS 5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LAFC)이 이번에도 득점 침묵을 깨지 못했다.
LAFC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틴FC와의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LAFC는 올 시즌 공식전 개막 9경기 무패(7승 2무)를 달렸지만, 리그 연승 행진은 ‘4’에서 마감했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그는 지난 18일 알라후엘렌세(코스타리카)와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2차전에서는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는데, 한 경기 만에 원래 자리로 복귀했다.
하지만 득점 가뭄은 끝나지 않았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슈팅 4개를 때렸지만, 3개가 수비벽에 걸리며 고개를 숙였다. 어느덧 공식전 8경기 연속 무득점 수렁에 빠졌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1골 7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리그에서는 마수걸이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오스틴FC와 LAFC의 2026시즌 MLS 5라운드 경기 모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리그 첫 골에 도전한 손흥민은 오스틴 골문을 적극적으로 겨냥했지만, 좀체 열지 못했다. 전반 12분 손흥민이 상대 진영에서 볼을 가로채면서 역습이 시작됐고, 왼쪽에서 뛰던 드니 부앙가에게 패스했다. 그러나 부앙가의 슈팅이 골대를 빗나갔다.
손흥민은 전반 2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9분에는 프리킥 키커로 나서 직접 골문을 타격했으나 볼이 위로 솟았다.
두 팀 모두 전반 내내 유효 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LAFC는 후반 들어 오스틴을 몰아붙였다. 후반 5분 중원에서 마크 델가도가 찌른 패스를 부앙가가 골 지역 왼쪽까지 끌고 가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 반대편으로 살짝 빠졌다. 후반 9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에 빠져 있던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로 진입하면서 때린 오른발 슈팅도 수비벽에 걸렸다.
오스틴은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미르토 우주니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주심이 비디오판독(VAR)을 거친 뒤 득점을 취소했다. 같은 팀 일리에 산체스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는 판단이었다.
오스틴FC와 LAFC의 2026시즌 MLS 5라운드 경기 모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은 득점을 위해 활발히 뛰었는데, 한 끗이 부족했다. 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아민 부드리의 패스를 받기 위해 손흥민이 전력 질주했지만, 커버하는 수비수에게 막혔다. 후반 41분에는 양쪽에 수비를 달고 빠른 속도로 드리블해 1대1 찬스를 잡았는데, 슈팅을 날린 순간 상대 태클에 걸렸다.
오스틴은 후반 49분 우주니가 아크 부근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 위고 요리스에게 막히며 승리 기회가 날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