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존스. 사진=존 존스 SNS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의 최고 스타인 존 존스(미국)는 백악관 대회 출전을 고대했다. 그는 대전료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UFC와 계약이 불발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의 말은 다르다.
미국 매체 블러디 엘보우는 22일(한국시간) “존스는 UFC가 자신에게 1500만 달러(226억원)보다 단 1달러(1500원)도 더 지급하지 않으려 했기 때문에 알렉스 페레이라(브라질)와의 경기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UFC는 오는 6월 15일 백악관에서 ‘UFC 프리덤 250’을 열기로 했다. 역사상 최초로 백악관에서 열리는 UFC 대회인 만큼, 이곳에서 싸우고 싶은 파이터들이 줄을 섰다. 존스도 개중 하나였다. 팬들도 존스의 출전을 바라는 분위기였다. 상대로는 페레이라가 언급됐다.
그러나 끝내 존스는 백악관 대회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그는 UFC 프리덤 250 카드가 발표된 뒤 “UFC와 협상을 진행했지만, 터무니없이 낮은 금액을 제시받았다”고 했다. 그보다 먼저 화이트 회장이 존스가 고관절 부상 등 여러 이유로 백악관 대회에 나설 수 없다고 했고, 존스가 협상이 결렬된 탓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여전히 입씨름이 오가고 있다. 화이트 회장은 존스를 백악관 대회 카드로 고려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사진=UFC 화이트 회장은 “몇 번이나 말해야 하는가. 존스는 백악관 대회에서 싸울 선수로 생각한 적이 없다. 나는 이 문제에 관한 기자회견을 두 번이나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UFC 매치메이커들이 가능한 모든 선수들을 찾아봤고, 저는 그중에서 경기를 선정했다. 돈이 얼마든 간에 존스를 그 대회에 올릴 생각이 없었다”고 피력했다.
존스의 입장은 다르다. 최근 존스는 소셜미디어(SNS)에 “관절염은 아프지만, 사람을 불구로 만들지는 않는다”면서 “나는 여전히 너희 중 99.47%를 박살 낼 수 있다”고 적었다. 본인이 여전히 UFC에서 가장 강하다는 것을 자신한 것이다.
MMA 통산 28승 1패를 기록 중인 존스는 옥타곤에서만 22승(1패)을 쌓았다. 유일한 패배는 반칙패라 사실상 ‘무패 파이터’로 보기도 한다.
존 존스(왼쪽)가 미오치치를 꺾고 UFC 헤비급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한편 UFC는 백악관 대회 메인이벤트를 라이트급(70.3kg) 챔피언인 일리아 토푸리아(조지아/스페인)와 저스틴 게이치(미국)에게 맡겼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페레이라와 시릴 간(프랑스)이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