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불펜 투수 정우영(27)이 조정 기간을 갖는다. IS포토
LG 트윈스 불펜 투수 정우영(27)이 조정 기간을 갖는다.
염경엽 LG 감독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정우영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전날(2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등판했지만, 안타 1개와 볼넷 2개, 사구 1개를 내주며 4실점했다.
염경엽 감독은 "(정)우영이 잘못은 없다. 나와 스태프가 급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염 감독은 "(투구) 연습을 할 때 너무 좋아서 내가 급했다. 연습을 더 하고 실전에 나서게 할 생각이다. 코칭스태트가 머리를 맞대고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정우영은 23일 키움전 출전 선수 명단에도 포함됐다. 하지만 당장 마운드에 오르지 않는다. 개막 전까지 1군에서 함께 훈련하고 이후 퓨처스팀에 내려가 한 달 정도 연습 기간을 가진다. 이후 실전 투구를 통해 다시 한번 구위와 제구를 점검받을 예정이다.
염경엽 감독은 "야구라는 게 어렵다는 걸 다시 느꼈다. 홀드왕(2022시즌 35개)도 했던 투수였기 때문에 연습을 해보면 바로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안 좋았을 때 모습이 나왔다"라고 했다.
정우영은 홀드왕에 오른 뒤 하락세를 탔다. 지난 시즌(2025)에는 1군 무대에서 4경기 밖에 등판하지 못했다. 평균자책점도 20.25로 매우 높았다.
사령탑은 선수의 재기 의지를 확인했고 한창 좋았을 때 폼도 확인했다. 하지만 실전 등판은 조금 빨랐다. 정우영은 다시 '조정기'에 들어간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