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발매 기념 컴백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빅히트 뮤직, 넷플릭스 경찰이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과 관련해 통제가 과도했다는 비판에 대해 “시민 안전을 위해서는 과도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23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26만 명은 숭례문까지 인파가 찼을 경우를 가정한 최악의 상황 대비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동 사태 등 테러 위협 가능성을 고려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열린 해당 공연은 경찰 추산 26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 현장 인파는 BTS 소속사인 하이브 추산 10만 4000명, 서울시 추산 4만 4000명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경찰 6700명을 포함해 총 1만5500명의 안전 인력이 투입됐으며, 이 중 1만 명 이상이 공공 인력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청장은 “불편이 있었지만 시민 협조 덕분에 안전하고 질서 있게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경찰은 공연과 관련해 112 신고 74건을 접수했으며, 대부분 교통 통제와 검문·검색에 따른 불편 민원이었다고 밝혔다. 공중협박 신고 3건은 허위로 판단해 종결했다.
또 티켓 사기 단속으로 관련 게시글 194건을 삭제·차단했고, 티켓 양도 사기 3건은 지방청으로 이송했다. 매크로를 이용한 대량 예매 의심 사건 2건은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