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L 무대에 복귀한 우즈. AP=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년 만에 TGL 경기에 출전했다.
우즈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소파이 센터에서 열린 2025~26 TGL 결승 2차전에 김주형, 맥스 호마(미국)가 속한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 소속으로 출전했다.
우즈가 TGL 경기에 출전한 건 지난해 3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우즈는 지난해 3월 아킬레스건 수술, 10월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아 공식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우즈는 자신의 소속팀 주피터 링크스가 지난 24일 결승 1차전에서 패하며 벼랑 끝에 몰리자 출전을 결심했다.
TGL 무대에 복귀한 우즈. AP=연합뉴스
TGL은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주도해 만든 실내 가상 현실 골프 리그로, 이동과 보행 부담이 적어 허리 통증을 겪는 우즈에게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다.
이날 TGL 무대에 복귀한 우즈는 드라이버를 잡고 318야드를 보내는 등 건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우즈의 출격에도 주피터 링크스는 로스앤젤레스 골프클럽에 2-9로 패배, 준우승에 머물렀다. 로스앤젤레스 골프클럽은 저스틴 로즈, 토미 플리트우드(이상 잉글랜드), 사히스 시갈라(미국)가 한 팀을 이뤄 출전했다.
한편, 우즈의 이번 복귀로 오는 4월 10일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출전할 가능성이 생겼다.
우즈는 마지막으로 나온 메이저 대회인 2024년 디오픈에서 컷 탈락했다. 마스터스에서는 2024년 60위를 기록한 것이 최근 성적이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