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강백호. 한화 제공
한화 이글스가 '이적생' 강백호의 연장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개막전에서 10-9로 승리했다.
이날 한화는 8회 초까지 4-7로 끌려가다 8회 말 극적인 동점에 성공, 연장 11회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먼저 웃은 팀은 한화였다. 1사 후 페라자와 문현빈의 연속 안타에 2사 후 폭투로 선취점을 올린 한화는 3회 1사 후 오재원과 페라자의 연속 안타, 문현빈의 땅볼 타점으로 1점을 더 달아났다. 한화는 4회 말 채은성의 솔로포로 3-0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키움이 5회 초 4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역전했다. 선두타자 김건희의 안타와 임지열의 볼넷, 1사 후 이형종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은 키움은 이주형의 투수 앞 땅볼 때 첫 득점에 성공한 뒤 브룩스의 2타점 적시타와 상대 실점을 묶어 4-3을 만들었다.
키움은 7회 선두타자 이형종의 볼넷과 안치홍의 2루타로 만들어진 1사 2, 3루에서 브룩스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났지만, 7회 말 한화도 문현빈의 적시타로 다시 1점 차로 쫓아갔다.
한화 심우준. 한화 제공
키움은 8회 1사 후 김건희, 임지열의 연속 안타와 2사 후 이형종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이주형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2점을 더 달아났다.
하지만 한화가 8회 말 심우준의 3점포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채은성과 2사 후 황영묵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 2루에서 심우준이 상대 바뀐 투수 배동현을 상대로 좌월 홈런을 때려내며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연장으로 흘러갔다. 11회 초 선두타자 안치홍과 브룩스의 연속 볼넷, 1사 후 어준서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키움이 2사 후 나온 박찬혁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균형을 깼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한화였다. 11회 말 선두타자 심우준의 안타와 2사 후 나온 문현빈, 노시환의 연속 적시타로 다시 동점을 만든 한화는 강백호의 10구 승부 끝 때려낸 적시타로 승부를 매조지었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