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지켜보는 카스트로프_(밀턴킨스[영국]=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코트디부아르전을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카스트로프가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북서쪽 밀턴킨스에서 휴식하며 팀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6.3.25 jjaeck9@yna.co.kr 축구 대표팀 수비수 옌스 카스트로프(23·묀헨글라트바흐)가 오른 발목 염좌 부상 여파로 조기 하차한다.
29일(한국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표팀은 카스트로프가 소집 해제돼 소속팀으로 돌아간다고 전했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카스트로프는 치료와 훈련을 반복하며 3월 A매치를 준비했으나, 피지컬 코치와 의료진이 최종 점검한 결과 다음 경기 출전이 어렵다고 판단, 선수 보호 차원에서 소집 해제를 결정했다.
애초 카스트로프는 이번 소집 직전 소속팀에서 치른 경기에서 오른쪽 발목 염좌 부상을 입었다. 지난 21일 쾰른과의 2025~26 분데스리가 원정경기 중 생애 첫 멀티 골을 터뜨리며 팀의 3-3 무승부에 기여했다. 왼발로 1골, 이어 오른발로도 1골을 넣었다.
하지만 카스트로프는 당시 경기 중 발목에 통증을 안고 뛰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던 터라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으나, 지난 28일 잉글랜드 밀턴킨스의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친선전서는 결장했다. 대표팀의 다음 일정은 오는 4월 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오스트리아와의 친선전인데, 카스트로프는 부상 여파로 조기에 임무를 마치게 됐다.
한편 카스트로프는 지난해 하반기 소속 협회를 독일축구협회서 대한축구협회로 변경, '어머니의 나라'인 한국 대표 유니폼을 꿈꿨다. 이후 홍명보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중원 자원으로 활약했으나, 크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진 못했다.
하지만 최근 소속팀서 측면 자원으로 활약하며 존재감을 넓혔고, 대표팀 역시 이번에는 그를 측면 수비 자원으로 분류해 발탁했다.
마침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세계 강호와 맞서기 위해 백3 전형을 택하는 터라, 공수에 모두 영향을 미치는 윙백은 소중한 자원이었다. 하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인해 테스트도 하지 못하게 됐다.
한편 대표팀은 오스트리아와의 3월 두 번째 A매치 친선전서 만회를 노린다. 앞서 대표팀은 코트디부아르에 0-4로 완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대표팀은 이 경기 뒤 곧바로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 훈련 없이 회복과 휴식, 외출 등으로 재충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