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최충연.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오른손 투수 최충연(29)이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도 호투를 이어갔다.
최충연은 30일 경북 경산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2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해부터 롯데 유니폼을 입은 그가 친청 팀을 상대로 공을 던진 건 이날이 처음이다. 사진=삼성 제공 최충연은 2016년 삼성 1차 지명으로 입단했다. 2018년 2승 6패 8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60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이후 부상과 부진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해 1군 4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37.80으로 부진했다.
보호 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최충연은 지난해 11월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롯데의 지명을 받아 이적하게 됐다. 롯데는 최충연이 구위와 제구력에서 회복세를 보인다고 판단해, 즉시 전력감으로 삼고 뽑았다. 최충연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총 3차례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으로 호투 중이다.
이날 6-6으로 맞선 8회 말 등판한 그는 첫 타자 강준서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후속 차승준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이병헌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1사 1, 2루에서 이한민과 양우현은 연속 4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1사 후 윤정빈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투구를 마감했다. 최충연은 이날 총 35개의 공을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21개였다.
한편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 전역 후 시범경기에서 왼쪽 내복사근 미세 손상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한 한동희는 이날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전날(29일) 5타수 3안타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1군 복귀 청신호를 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