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된 이탈리아. 사진=EPA 연합뉴스
이탈리아의 월드컵 본선행이 또 좌절됐다. 유럽 예선 통과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월드컵 4회 우승팀인 이탈리아는 1일(한국시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제니차의 빌리노 폴리에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PO) A조 결승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4로 졌다.
이탈리아는 2018년 러시아 대회부터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12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B조에 속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캐나다, 스위스, 카타르와 경쟁하게 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사진=AP 연합뉴스
이날 이탈리아는 전반 17분 모이세 킨(피오렌티나)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41분 센터백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 밀란)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잘 버티던 이탈리아는 후반 34분 하리스 타바코비치(영보이스)에게 실점하며 1-1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골문을 열지 못한 두 팀은 결국 승부차기를 진행했고, 이탈리아 1, 3번 키커가 실축하면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꿈의 무대’를 밟게 됐다.
같은 날 스웨덴과 튀르키예가 각각 폴란드와 코소보를 꺾고 북중미행을 확정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