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불꽃야구2’ 측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첫 직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제작진은 “봄입니다. 시즌 첫 직관입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오는 19일 오후 2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첫 직관을 예고했다. 개막 첫 직관 상대는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4번의 우승을 거머쥔 연천 미라클로, 리그를 대표하는 최상위 전력이다. 휴식기를 거쳐 팬들 곁으로 돌아온 ‘불꽃야구2’가 강팀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앞서 ‘불꽃야구2’는 전 선수단 공개 모집을 통해 전력을 재정비한 바 있다. 수많은 야구 유망주들과 은퇴 선수들이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엄격한 서류 심사 및 개별 테스트, 치열한 자체 청백전까지 거쳐 파이터즈의 일원이 됐다. 과연 김성근 감독이 선택한 정예 멤버는 누구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다만 ‘불꽃야구’ 제작사 스튜디오C1과 ‘최강야구’ 방송사 JTBC와 저작권 관련 갈등이 진행 중으로 우려가 따른다.
앞서 양측은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제작비 과다 청구 및 집행 내역 공개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이후 스튜디오C1은 ‘최강야구’와 유사한 포맷과 출연진을 내세운 ‘불꽃야구’를 제작하며 분쟁이 격화됐다.
JTBC는 스튜디오C1을 상대로 ‘최강야구’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 금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은 지난해 12월 이를 인용했다. 재판부는 ‘불꽃야구’가 ‘최강야구’의 주요 출연진과 구성 요소, 경기 내용과 서사를 활용해 후속 시즌을 암시했다고 판단, 이는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한다고 봤다.
이에 따라 ‘불꽃야구’ 전 회차를 포함해 해당 명칭이나 ‘불꽃파이터즈’ 선수단이 등장하는 영상물의 제작·복제·배포·유통 등이 금지됐다.
그러나 스튜디오C1은 해당 결정이 본안 판단이 아닌 임시 조치임을 강조하며 항고 방침을 밝혔다. 법적분쟁이 현재 진행 중인 상황에서 시즌2가 어떤 형태로 공개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