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양식 산업이 꾸준히 성장 추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현직 국립목포대학교 수산생명의학과 교수가 창업한 실험실 기업 (주)큐랩(Q-Lab, 대표 임한규)이 주목받고 있다.
임한규 대표는 우수한 연구 인력과 고가 장비가 필요한 R&D 라인을 가동하면서 교내 연구실에서 확보한 연구 결과를 신속하게 산업화해 경제적 성과를 창출할 목적으로 큐랩을 설립했다.
이 회사에서는 양식 수산물의 성장을 촉진하는 영양보조제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미생물이 포함된 전복/새우용 친환경 기능성 사료&첨가제 '마린바이옴'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양식 수산물의 생물학적 특성에 따라 설계된 맞춤형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이다.
수산물의 건강한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제공하면서 면역력을 증강시켜 양식 기간이 단축되고 양식장 내 수산물 폐사율이 감소(10%)돼 폐사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항생제와 성장촉진용 약품 사용량을 줄이게 되어 양식장의 수질 환경 개선 및 해양 환경오염 방지 효과를 얻는 것은 물론 사료 효율 개선으로 사료비용이 절감(24%) 효과도 기대 된다.
2026 특별기획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큐랩은 전복/새우용 '마린바이옴' 제품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더해 넙치의 생리적 특성과 종 특이성, 장내 미생물 환경을 고려해서 과학적으로 맞춤 설계한 첨가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넙치/전복용 '마린바이옴'은 내수 시장을, 새우용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타깃으로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한국발생생물학회 부회장으로 국내 수산물 양식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는 임한규 대표는 "큐랩은 단순 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양식장 어민들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사료, 첨가제 사용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용 효과와 문제점을 분석하여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수산물 양식에 필요한 사용자 맞춤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 할 계획"이라는 청사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