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2년차’ 그룹 세븐틴이 현 소속사와 완전체 재계약 계획을 깜짝 발표하며 계속될 ‘글로벌 톱’ 행보를 다짐했다.
세븐틴은 지난 4, 5일 이틀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세븐틴 월드 투어 뉴_ 앙코르’ 공연 말미 13인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총괄리더 에스쿱스가 “멤버들끼리 깊은 얘기 많이 나눴고, 13명이 다함께 재계약하기로 했다”고 말했고, 현장은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찼다.
2015년 5월 데뷔부터 현재의 글로벌 톱 그룹으로 우뚝 서기까지의 여정을 함께 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와 두 번째 재계약이다. 이들은 2021년 현 소속사 플레디스와 재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 재계약을 통해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팬들 앞에 직접 기쁜 소식을 전한 세븐틴은 “곧 13명으로 돌아올 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면서 “앞으로 유닛·개인 활동을 열심히 이어가며 늘 캐럿(팬덤명) 곁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븐틴의 이번 완전체 재계약은 팀 활동뿐 아닌 개인 활동까지 포함하는 것이라 여타 그룹들의 ‘따로 또 같이’ 행보와 차별화된다. 현재 세븐틴은 멤버들의 릴레이 군 복무로 ‘전원 완전체’ 활동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일부 멤버가 빠진 가운데서도 팀 활동과 솔로 및 유닛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데, 이번 재계약 발표로 팬덤을 더욱 끈끈하게 다지는 것은 물론 군백기 이후에도 안정적인 기반 아래서 원팀으로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번 완전체 재계약의 의미에 대해 “K팝의 정체성이자 본질인 팬과의 지속적인 관계성을 중시한 선택”이라며 “캐럿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가치가 크고, 앞으로 더 큰 화력의 글로벌 장수돌을 예견하게 한다”고 말했다.
앙코르 콘서트를 마친 세븐틴은 다양한 공연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팀의 메인보컬로 구성된 유닛 도겸X승관은 오는 17~19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DxS 소야곡 온 스테이지’로 팬들을 만나며, 에스쿱스X민규는 24~26일 ‘CxM 더블 업 라이브 파티’ 투어 일환으로 가오슝 아레나를 달굴 계획이다.
6월에는 단체 팬미팅으로 또 한 번 팬들을 만난다. 이들은 6월 20~21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돌아와 ‘2026 SVT 10TH 팬미팅 세븐틴 인 캐럿 랜드’를 개최하고 압도적 팬덤 화력을 입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