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마케팅, ‘노출’에서 ‘매출’로…하이퍼스타-필앤굿컴퍼니 제휴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AI 기반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하이퍼스타와 커머스·마케팅 기업 필앤굿컴퍼니가 성과 중심 마케팅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하이퍼스타(대표 신의철)는 필앤굿컴퍼니(대표 최영민)와 4월 6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실제 매출로 연결하는 데이터 기반 커머스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최근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은 단순 노출이나 팔로워 수 중심의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구매 전환과 매출 기여도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양사는 콘텐츠와 커머스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성과 중심 협업 구조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퍼스타는 약 500만 명 규모의 글로벌 인플루언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플랫폼으로,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을 단순 지표가 아닌 구매 전환 가능성 중심으로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는 데이터 기반으로 인플루언서를 선정하고 보다 정교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필앤굿컴퍼니는 다양한 소비재 브랜드의 유통과 마케팅을 동시에 운영하는 기업으로, 최근 국내 주요 엔터테인먼트사와의 협업을 통해 아이돌 굿즈 등 상품 기획과 제작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주요 이커머스 채널에서 판매와 광고를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콘텐츠 기반 커머스와 퍼포먼스 마케팅을 결합한 실행 역량을 강점으로 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인플루언서 선정부터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유통, 매출 데이터 분석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에 분절적으로 운영되던 마케팅과 커머스 구조를 연결하고, 콘텐츠가 실제 판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신의철 하이퍼스타 대표는 “앞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핵심은 노출이 아닌 매출”이라며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콘텐츠와 커머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최영민 필앤굿컴퍼니 대표는 “상품 유통과 실제 판매 데이터를 이해하는 것은 전혀 다른 영역”이라며 “하이퍼스타의 데이터 분석 역량과 결합해 보다 예측 가능하고 확장성 있는 커머스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향후 공동 브랜드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장, 데이터 기반 마케팅 고도화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이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패러다임을 ‘노출 중심’에서 ‘성과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