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조던 워커(2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구단의 레전드들을 소환했다.
워커는 14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 1-6으로 뒤진 6회 말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이로써 올 시즌 첫 16경기에서 홈런 8개를 기록하며 부문 메이저리그(MLB)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워커는 세인트루이스 구단 역사상 시즌 첫 16경기에서 8홈런 이상을 달성한 역대 다섯 번째 선수가 됐다'며 '앞서 스탠 뮤지얼(1954) 마크 맥과이어(1998) 스콧 롤렌(2004) 알버트 푸홀스(2006)가 이 기록을 해냈다'고 밝혔다.
ST LOUIS, MISSOURI - APRIL 12: Jordan Walker #18 of the St. Louis Cardinals hits a single against the Boston Red Sox in the sixth inning at Busch Stadium on April 12, 2026 in St Louis, Missouri. Joe Puetz/Getty Images/AFP (Photo by Joe Puetz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6-04-13 06:46:48/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워커는 "정말 큰 의미가 있다"며 "구단에 들어오면 그 선수들에 대해 일찍부터 배운다. 함께 이름을 올리는 건 꽤 특별한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5타수 2안타(1홈런) 2득점 1타점을 책임진 워커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세인트루이스는 3-9로 패했다.
한편 워커는 2020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1순위로 지명된 유망주이다. 2023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후 조금씩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첫 16경기 타격 성적은 타율 0.333(60타수 20안타) 8홈런 15타점. 출루율(0.394)과 장타율(0.767)을 합한 OPS가 1.161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