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가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배우를 넘어 창작자로서 한 단계 도약한 그의 신작 영화 ‘짱구’가 베일을 벗는다.
국내 1세대 드라마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2일 영화 ‘짱구’를 극장에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정우가 시나리오 집필부터 공동 연출, 주연까지 맡은 프로젝트로, 그가 오롯이 자신의 이야기를 녹여낸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짱구’는 배우의 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한 29세 무명 배우 지망생 짱구의 현실적인 생존기를 그린다. 상경 10년 차에도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한 채 흔들리는 청춘의 민낯을 담아내며, 정우 특유의 생활 밀착형 연기가 작품의 중심을 잡는다.
극중 짱구는 생계를 걱정하며 구인구직 지면을 뒤적이는 룸메이트 깡냉이(조범규 )와의 현실적인 호흡으로 씁쓸한 웃음을 전한다. 여기에 부산 사투리를 쓰는 고향 친구 장재(신승호)가 더해지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희(정수정)와의 관계, 그리고 연적 준상(현봉식)까지 얽히며 청춘의 사랑과 성장 서사를 촘촘히 쌓아간다.
특히 이번 작품은 정우가 직접 써 내려간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완성된 만큼, 배우로서의 경험과 고민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점이 특징이다.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다시 나아가는 청춘의 모습을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풀어내며 깊은 공감을 예고한다.
한편 팬엔터테인먼트는 ‘짱구’를 시작으로 스크린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드라마 제작을 넘어 영화, 예능, 음악 등 다양한 영역으로 IP를 확장하며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