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한국시간) 콜로라도 원정 9회 우전 안타를 기록한 오타니 쇼헤이. [AFP=연합뉴스]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극적으로 50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달성했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3-4 패배. 이날 1회 첫 타석 1루수 트로이 존스턴의 송구 실책으로 1루를 밟은 오타니는 후속 카일 터커의 홈런으로 득점했다. 하지만 실책은 연속 출루 기록에 포함되지 않는다. 3회, 5회, 8회까지 안타나 볼넷을 추가하지 못해 연속 출루 기록이 무산되는 듯했다.
Los Angeles Dodgers' Shohei Ohtani, right, taps batting helmets with first base coach, Chris Woodward after Ohtani singled off Colorado Rockies relief pitcher Victor Vodnik in the ninth inning of a baseball game Saturday, April 18, 2026, in Denver. (AP Photo/David Zalubowski)/2026-04-19 12:03:09/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더욱이 9회 마지막 공격이 삼자범퇴로 끝날 경우, 오타니에게 추가 타석 기회가 돌아가지 않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2사 후 윌 스미스가 내야 안타로 출루하며 오타니에게 마지막 기회를 연결했고, 오타니는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지난해 8월 2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출루 기록을 유지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50경기 연속 출루 기록'은 1900년 이후 다저스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길다.
구단 부문 1위는 명예의 전당 헌액자 듀크 스나이더의 1954년 58경기, 2위는 2000년 션 그린의 53경기 연속이다. 1900년 이후 리그 역대 1위는 1949년 테드 윌리엄스가 세운 84경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