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34·뉴욕 양키스)가 메이저리그(MLB) 홈런 단독 2위에 올랐다. Mandatory Credit: Vincent Carchietta-Imagn Images/2026-04-20 06:55:35/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34·뉴욕 양키스)가 메이저리그(MLB) 홈런 단독 2위에 올랐다.
저지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저지는 1회 말, 1번 타자 벤 라이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나선 첫 타석에서 캔자스시티 선발 투수 콜 라간스가 구사한 초구 너클 커브를 공략해 비거리 424피트(129m)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대형 투런홈런을 쳤다. 지난 17일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전에 이어 3경기 만에 그린 아치이자 올 시즌 9호 홈런이었다. 월간(4월) 7호포.
저지는 후속 타석에서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시즈 9호 홈런을 마크하며 이날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MLB에서 가장 먼저 두 자릿수(10호)를 새긴 요르단 알바레즈(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저지는 2022시즌 62홈런을 기록하며 '약물 시대' 이후 처음으로 단일시즌 60홈런을 넘어섰다. 구단 최다 기록도 다시 세웠다. 2024시즌도 58홈런을 기록하며 MLB 전체 홈런왕에 오른 저지는 지난 시즌에는 포수 최초 60홈런을 마크한 칼 랄리에게 타이틀을 내줬다. 하지만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는 1위에 오르며 2년 연속 수상자가 됐다.
저지는 개인 통산 4번째 MVP를 노린다. 시즌 초반 타율(20일 기준 0.232)이 낮고 삼진이 많은 점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6할에 이르는 장타율에 비해 타율과 출루율 향상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