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웸반야마가 20일 열린 포틀랜드와의 2025~26 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서 35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 경기는 웸반야마의 PO 데뷔전이었다. 사진=ESPN SNS 플레이오프(PO) 데뷔전서 35점을 터뜨린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두고 ‘완성형 선수가 됐다’는 현지 매체의 호평이 나왔다.
미국프로농구(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포인트’는 20일(한국시간) “미치 존슨 샌안토니오 감독은 PO 첫 승리 뒤 웸반야마의 사고방식과 자신에게 도전하는 의지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날 샌안토니오는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5~26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PO 1라운드 1차전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11-98로 제압했다. 웸반야마는 전반에만 21점을 올리는 등 맹활약했고, 최종 35점 5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해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는 웸반야마의 PO 데뷔전이었지만, 그는 1998년 팀 던컨(32점)을 넘어 샌안토니오 구단 PO 데뷔전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매체에 따르면 존슨 감독은 경기 뒤 “팀 모두는 높은 수준의 준비, 경쟁심, 신체 능력 등 높은 기대치를 지녔다”면서 “웸반야마는 그 과정에 참여하고 싶어 하는 진정한 갈망이 있다. 그는 스스로에게 높은 기대와 목푤르 가지고 있다. PO에 진출하는 건 그 많은 목표 중 분명한 일부분”이라고 칭찬했다.
이에 클러치포인트는 “웸반야마는 오프시즌 동안 중국의 사찰에서 명상과 쿵푸를 배우는 등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세계 곳곳을 방문하는 독특한 방식을 취했다. 시즌 중엔 팀이 연패에 빠지자 머리를 삭발하기도 했다”며 그의 남다른 마음가짐을 조명했다.
특히 이 매체는 “웸반야마의 모든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그는 자신이 얻은 지식과 신체적 조건을 결합해 NBA 3년 차에 더욱 완성형 선수가 됐다. 그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히고, 팀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PO에 진출한 건 우연이 아니”라고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