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장일치로 2025~26시즌 NBA 올해의 수비상을 받은 빅터 웸반야마(오른쪽). [APF=연합뉴스]
미국 야후스포츠는 '빅터 웸반야마(22·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미국프로농구(NBA) 2025~26시즌 올해의 수비상(DPOY)을 수상했다'고 21일(한국시간) 전했다. 웸반야마는 2024~25시즌 올해의 수비상 수상이 거의 확실했지만, 혈전 문제로 46경기 출전에 그쳐 수상 자격 요건인 '65경기 출전'을 충족하지 못했었다.
올 시즌 웸반야마는 경기당 평균 블록슛 3.1개로 부문 1위에 오르며 일찌감치 올해의 수비상 후보로 거론됐다. 실제 1위 표(100표)를 독식하며 사상 첫 만장일치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총점 500점으로 2위 쳇 홈그렌(오클라호마시티 썬더, 239점)을 여유롭게 따돌렸다. ESPN은 '역대 최연소 올해의 수비상 수상자이며, 카와이 레너드(LA 클리퍼스)가 2014~15, 2015~16시즌 2년 연속 수상한 이후 샌안토니오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올해의 수비상을 받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웸반야마는 "이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 특히 만장일치로 수상한 최초의 선수가 된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San Antonio Spurs center Victor Wembanyama, left, dunks over Denver Nuggets center Nikola Jokic in the first half of an NBA basketball game Saturday, April 4, 2026, in Denver. (AP Photo/David Zalubowski)/2026-04-05 06:08:43/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웸반야마 이전에 '올해의 수비상'을 가장 압도적으로 차지한 선수는 2001~02시즌 벤 월러스로 당시 120표 중 116표를 획득한 바 있다. 웸반야마의 팀 동료 켈던 존슨은 "그는 내가 함께 해본 선수 가운데 가장 성실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코트 위에서도 특별한 선수지만, 코트 밖에서는 더욱 특별한 사람"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올 시즌 평균 25점 11.5리바운드를 달성한 웸반야마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와 함께 최우수선수(MVP) 최종 후보에도 오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