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전 수원FC 감독이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 도전하는 연령별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2028 LA 올림픽까지 대표팀을 이끌 코치진으로 김은중 감독을 심의, 의결했다”고 전했다.
앞서 협회는 지난달 15일부터 27일까지 올림픽 대표팀 감독-코치를 공개 채용했다. 당시 협회는 지난 2월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통해 대표팀 운영 체제를 개편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이민성 감독 체제의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을 병행 관리하던 방식을 변경, 올림픽 대표팀을 별도로 분리해 조기에 가동하기로 결정했다. 결과적으로 김은중 감독이 김태민 전 수원FC 코치과 함께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1순위 후보로 추천됐다. 김 감독은 이사회 승인에 따라 오는 6월 소집부터 팀을 이끌게 된다.
김은중 감독은 이미 연령별 대표팀을 지도한 경력이 있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서 코치로 활약하며 금메달을 합작했다.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우승, 2020 도쿄 올림픽 8강 등에 기여했다. 2023년엔 20세 이하(U-20)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 진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당시 김은중호에서 활약한 게 배준호(스토크 시티) 이영준(그라스호퍼) 강상윤(전북 현대) 이승원(강원FC) 등이다.
이후 K리그1 수원FC 지휘봉을 잡은 김은중 감독은 2시즌 동안 각각 리그 5위, 10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엔 승강 플레이오프(PO) 끝에 부천FC에 덜미를 잡혀 강등의 아픔을 맛봤고, 이후 지휘봉을 내려놓은 바 있다.
협회는 이번 선임에 대해 “전력강화위원회는 두 지도자가 풍부한 국제무대 경험과 해당 연령대 국제대회 및 선수들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추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