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롯데 감독이 6일 KT 위즈전 승리 뒤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가 연패를 막고 7위와의 승차를 0.5경기 차로 좁혔다.
롯데는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원정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8-1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제레미 비슬리는 리그 1위 KT 타선을 맞이해 6이닝 동안 1실점(비자책)으로 활약했고, 타선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16안타를 몰아쳤다. 불법 오락실 출입으로 징계를 받았던 고승민(5타수 2안타 2타점)과 나승엽(5타수 2안타 3타점)이 팀 공격을 이끌었다.
롯데는 경기 중반까지 넉넉한 리드를 잡았고, 7회부터 차례로 나선 현도훈·박정민·구승민이 차례로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변곡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했다. 올 시즌 13승(1무 18패)째를 거두며 이날 LG에 1-6으로 패한 7위 두산 베어스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경기 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선발 투수 비슬리가 6이닝 1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해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고 이어 나온 중간 투수들과 오랜만에 1군 등판한 구승민이 잘 던져줬다. 야수들 모두 좋은 타격을 해주며 많은 득점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타선이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라고 총평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가 끝난지 한참 뒤에도 3루 쪽 응원석에 남은 롯데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