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동원은 극중 연기한 현우를 “트라이앵글의 리더이자 댄스와 보컬을 담당한다. 해체 후에는 작은 일을 하면서 연예계에 붙어있는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아이돌이 늘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작품 찍으면서 존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강동원 헤드스핀에 도전한 것과 관련해, “5개월 연습했다. 처음부터 헤드스핀을 하려고 한 건 아니다. 나는 힙합에 대한 이해도가 거의 제로다. 록앤롤 쪽이라 힙합을 듣지도 않았다”며 “내가 헤드스핀을 하면 얼마나 웃길까 싶었다. 묘하면서도 짠하게 웃기고 싶었다. 진짜 열심히 했다”고 떠올렸다.
브레이크 댄스에 대해서는 “그 장르를 아예 몰랐는데 중력을 거스르는 춤이더라. 체조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지금까지 내가 배운 것 중 가장 힘든 것 중 하나”라며 “평소 촬영 전에 준비를 많이 하고 이번에도 그랬다. 근데 이번엔 그래도 아쉽더라. ‘더 연습하면 반 바퀴는 더 돌았을 텐데’ 싶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에 오정세는 “연습실에 가면 항상 저 (헤드스핀) 자세로 있었다”고 했고, 박지현은 “늘 땀에 젖어 있어서 걱정될 정도였다”며 영화를 향한 강동원의 각별한 애정을 들려줬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오는 6월 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