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유튜브 채널 인생84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의 작품이 중고 거래 플랫폼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는 기안84의 원화 작품 ‘별이 빛나는 청담’을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판매 지역은 서울 서초구로 설정됐으며, 판매 희망가는 1억 5000만원이다.
판매자는 게시글을 통해 “이동으로 인해 처분한다”며 “타 작품보다 유니크한 도상과 유화 터치감이 다르다. 정말 관심 있는 분만 제안 달라”고 전했다.
‘별이 빛나는 청담’은 지난 2022년 열린 기안84의 첫 개인전 ‘풀소유’에 전시됐던 작품이다. 당시 그는 전시 전반을 관통하는 주제로 ‘욕망’을 내세우며 현대인의 부동산 열망을 작품에 녹여냈다.
기안84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람들이 가장 원하고 제일 갖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 고민했고, 결국 부동산이라고 생각했다”며 “평생 대출을 갚아가면서까지 추구하는 현실이 인상 깊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한강 주변을 뛰다가 본 청담동 자이 아파트가 보이는데 마치 보물처럼 느껴졌다”며 “평소 좋아하던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패러디해 작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작품은 청담을 시작으로 압구정, 성수, 잠실 등으로 이어지는 연작 시리즈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작품들은 과거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한편 기안84의 작품이 중고 거래 플랫폼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에도 작품 ‘인생 조정시간4’가 당근에 매물로 올라오며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