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3일 개봉하는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먼저 메인 포스터는 화창한 하늘 아래 연기까지 피우며 멈춰 선 자동차를 배경으로, 난관에 직면한 다섯 인물을 위트 있게 포착했다. 절박하게 히치하이킹을 시도하는 ‘트라이앵글’의 멤버 현우(강동원), 상구(엄태구), 도미(박지현)부터, 그 와중에 전성기 시절 시그니처인 ‘러브 유’ 포즈를 날리는 성곤(오정세), 그리고 초연한 표정의 ‘트라이앵글’ 전 소속사 대표 용구(신하균)까지 등장한다. 특히 “오늘 우리는 무조건 무대에 서는 거야”라는 카피는 마지막 기회를 필사적으로 붙잡으려는 이들의 유쾌한 고군분투를 예고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과거 ‘용구레코드’가 배출한 전설의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의 화려한 전성기와 해체 과정을 속도감 있게 담아냈다. 시간이 흘러 대중에게 잊힌 현실에 좌절하던 현우는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는 희망이 생기자 뿔뿔이 흩어진 멤버들을 찾아 나서지만, 돌아오는 건 차가운 외면뿐이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뭉친 ‘트라이앵글’에, 만년 2위 발라드 왕자 성곤까지 합세해 공연장으로 향하는 여정이 펼쳐진다. 경찰차와의 아슬아슬한 추격전 등 쉴 새 없이 터지는 돌발 상황들은 예측불가 재미와 웃음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