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르브론 제임스(42·LA 레이커스)가 자신의 23번째 시즌을 마친 뒤 미래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LA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7전4승제) 4차전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110-115로 졌다. LA는 시리즈 4연패로 시즌에 마침표를 찍었다. ‘할렐루카’ 루카 돈치치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에 무릎 꿇었다. ‘1984년생’ 제임스는 24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그는 경기 막바지 역전 뱅크슛을 놓치기도 했다.
이제 관심사는 제임스의 거취다. 지난 2018년 LA에 입성한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LA와 계약이 끝난다. 그는 LA 소속으로 8시즌 동안 올스타 8회, 올-NBA 팀 7회 수상에 성공하며 여전한 기량을 입증했다.
특히 LA는 르브론과 함께한 8시즌 중 6차례 PO에 올라 파이널 우승 1회(2020), 서부콘퍼런스 결승 준우승 1회 등을 기록했다. 그는 이번 PO에서도 평균 23.2점 6.7리바운드 7.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한편 제임스는 오클라호마와의 시리즈 뒤 기자회견서 “내가 직접 나서서 ‘이제 은퇴가 다가온다’ 같은 말을 한 적은 없던 것 같다”며 “내 미래가 어떨지 잘 모르겠다. 이제 경기에서 패배했고, 그 감정이 가시지 않았다. 이 시점에선 내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정말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겐 시간이 충분하다. 일단 물러나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상황을 재정비하고 얘기해 볼 계획이다. 때가 되면 여러분도 당연히 알게 될 거”라고 덧붙였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