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불꽃야구2’ 2화에서는 불꽃 파이터즈 최종 엔트리 합류를 위한 자체 청백전이 펼쳐졌다. 서류 심사와 개별 테스트를 통과한 44명의 선수들은 생존을 건 경쟁에 돌입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김성근 감독은 베테랑 위주의 청 팀과 유망주 중심의 백 팀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청 팀 선발로는 투수 지원자 가운데 최고령인 송승준이 나섰고, 백 팀은 좌완 강속구 투수 청운대 김기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 초반 흐름은 백 팀 쪽으로 기울었다. 송승준은 1회 초 현빈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이시원의 적시타와 도루까지 이어지며 실점했다. 다만 이후에는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관록을 보여줬다. 반면 김기민은 위력적인 구위로 청 팀 타선을 압도했다. 1사 1, 2루 위기에서도 박재욱을 삼진 처리한 뒤 정성훈까지 범타로 돌려세우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청 팀은 중반에도 쉽지 않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대은은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고, 유희관은 무사 만루 상황에 등판해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내줬지만 이후 삼진과 뜬공으로 위기를 정리했다. 이어 니퍼트는 최고 시속 145km에 가까운 강속구를 앞세워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뒤늦게 추격에 나선 청 팀은 7회 말 반격에 성공했다. 임태윤의 장타와 박용택, 문교원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이택근의 적시타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정성훈의 큼지막한 타구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추가점을 만들었다.
8회와 9회 마운드에 오른 신재영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앞세워 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청 팀은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경기는 백 팀의 6대3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방송은 공개 14분 만에 동시 시청자 수 10만 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20만 명까지 치솟았다. 시청자들은 “김기민 공 진짜 좋다”, “현빈 센스 미쳤다”, “신재영 슬라이더 예술”, “청백전인데도 긴장감 장난 아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다음 방송에서는 드디어 2026 불꽃 파이터즈 최종 엔트리가 공개된다. 치열한 테스트 끝에 살아남을 선수들이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시즌 첫 직관 경기인 연천미라클전 현장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불꽃야구’는 오는 24일 오후 2시 고척스카이돔에서 단국대학교와 2026시즌 네 번째 직관 경기를 치른다. 티켓 예매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예스24를 통해 진행된다. 최근 야구 예능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불꽃야구2’가 높은 화제성과 팬덤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