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효하는 허웅 (고양=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3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KBL 플레이오프 챔피언 결정전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대 부산 KCC 이지스 5차전 경기. 부산 KCC 허웅이 3점 슛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2026.5.13 mon@yna.co.kr/2026-05-13 20:09:18/ 연합뉴스 정규시즌을 6위로 끝낸 ‘슈퍼팀’ 부산 KCC가 기어이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올랐다.
KCC는 13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5차전에서 76-68로 이겼다.
KCC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정상에 올랐다. 구단 통산 7번째 우승을 달성한 KCC는 역대 최다 우승 팀인 현대모비스와 동률을 이뤘다.
아울러 KCC는 정규시즌을 6위로 마치고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등극한 최초의 팀이 됐다.
KCC는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3위 원주 DB에 3승, 4강 PO에서 2위 안양 정관장에 3승 1패를 따내고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랐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슈퍼팀’ 면모를 뽐낸 KCC는 압도적인 화력을 자랑하며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이상민 감독 여유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1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고양 소노와 부산 KCC 경기. KCC 이상민 감독이 손을 들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2026.5.13 kimb01@yna.co.kr/2026-05-13 20:30:44/ 연합뉴스 KCC는 1쿼터 시작부터 내리 9득점을 기록하며 크게 앞서갔다. 소노의 슛은 여느 때보다 무뎠다. 그 사이 ‘허씨 형제’ 허훈과 허웅이 1쿼터에만 각각 7점, 6점씩 올리며 KCC가 25-12로 리드를 쥔 채 2쿼터에 돌입했다.
2쿼터에도 최준용과 허훈이 연달아 림을 가르며 격차를 벌렸다. 소노는 패스 미스가 나오는 등 다소 어수선한 모습을 보였다.
켐바오의 2점으로 포문을 연 소노는 임동섭의 외곽포가 터지며 따라붙는 듯했지만, KCC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뜨거운 화력을 과시했다. KCC는 허웅의 3점과 숀 롱의 덩크로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동시에 점수 차를 확 벌렸다.
덩크하는 숀롱 (고양=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3일 경기 고양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KBL 플레이오프 챔피언 결정전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대 부산 KCC 이지스 5차전 경기. 부산 KCC 숀롱이 덩크슛을 하고 있다. 2026.5.13 mon@yna.co.kr/2026-05-13 19:40:21/ 연합뉴스 후반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최준용과 허웅이 연이은 외곽포와 숀 롱의 2점을 보탠 KCC가 50-25까지 달아났다. 소노는 네이던 나이트와 이정현이 림을 가르며 추격을 시작했다.
소노는 4쿼터에도 KCC의 기세에 눌렸다. 소노가 격차를 좁히려 할 때면 최준용, 허웅, 송교창이 림을 폭격하며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초반부터 슈퍼팀의 위용을 뽐낸 KCC가 손쉽게 5차전 승리를 따내며 정상 등극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KCC는 주전 멤버 5명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최준용이 15점 6리바운드, 허웅이 17점 3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다. 송교창도 14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소노에서는 나이트가 26점 5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돌파하는 허훈 (고양=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3일 경기 고양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KBL 플레이오프 챔피언 결정전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대 부산 KCC 이지스 5차전 경기. 부산 KCC 허훈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6.5.13 mon@yna.co.kr/2026-05-13 20:04:55/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