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스포츠조선배는 레이팅 85 이하 국산 3세 이상 경주마들이 출전하는 2000m 장거리 대상경주로, 중·장거리 적성을 갖춘 신흥 강자들이 대거 맞붙는 무대다. 이번 대회에는 아직 대상경주 우승 경험이 없는 경주마들이 대거 출전해 어느 때보다 예측 불허의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노프라블럼. 사진=한국마사회 노프라블럼(12전 6/3/1, 레이팅 84, 한국, 거, 4세, 부마: 페더럴리스트, 모마: 킬리의여왕, 마주: (주)나스카, 조교사: 최용건, 기수: 이혁) 출전마 중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최근 4연승을 기록하며 단숨에 1등급으로 승급했다. 지난해 단거리 무대에서 활약한 노프라블럼은 스피드와 지구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중·장거리 노선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최근 1800m 경주에서는 연이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기록했다. 다만 직전 경주에서는 출발 과정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주행중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대성스타. 사진=한국마사회 대성스타(17전 6/2/2, 레이팅 80, 한국, 수, 4세, 부마: 콩코드포인트, 모마: 북대풍, 마주: 청솔, 조교사: 홍윤화, 기수: 씨씨웡)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장거리 기대주다. 지난해 12월 2등급 승급 이후 장거리 무대에서 안정적인 성적을 이어가며 1등급 승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3개 경주 기준 출전마 중 가장 높은 수득 상금을 기록 중일 만큼 상승 흐름이 뚜렷하다. 대상경주 우승 경험은 없지만 꾸준한 레이스 운영 능력과 후반 뒷심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이클립스더킹. 사진=한국마사회 이클립스더킹(13전 5/2/4, 레이팅 79, 한국, 수, 4세, 부마: 섀클포드, 모마: 템파르니요, 마주: 조한수, 조교사: 서홍수, 기수: 루이스) 장거리 무대에서 꾸준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 실력파다. 지난해 말 다리 부상으로 출전이 취소되는 아쉬움을 겪었지만, 지난달 복귀전을 치르며 다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장거리 노선으로 전환한 이후 모든 경주에서 3위 이내에 입상하며 안정적인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선입 전개 능력이 뛰어나고, 출발 직후 빠르게 선두권을 장악하는 스타트 능력이 강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