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가리 토모카 SNS 캡처
일본 아이돌 그룹 카멘죠시 멤버 이가리 토모카가 자신을 향한 악성 게시물에 직접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가리 토모카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휠체어 이용자를 비꼬는 내용의 게시글을 공개하며 심경을 밝혔다. 그는 “앉아서 생활하면 편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다리가 붓고 허리 통증도 심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리 대신 팔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 팔도 자주 붓고 아프다”며 “눈에 보이지 않는 장애도 함께 안고 살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말 편하게 사는 것처럼 보인다면 건강한 몸과 바꾸고 싶은지 묻고 싶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가리 토모카는 지난 2018년 강풍으로 쓰러진 대형 간판에 깔리는 사고를 당해 척수 손상을 입었고, 결국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사고 약 4개월 만에 휠체어를 탄 채 무대에 복귀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도 “장애에 대한 편견이 조금이라도 사라졌으면 좋겠다”며 “휠체어를 탔다고 특별한 존재처럼 바라보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