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포스터에는 홍콩 길거리 계단에 주저앉은 박명수와 정준하의 넋이 나간 표정과, 그 사이에서 해맑은 미소로 에그타르트를 먹고 있는 쯔양의 모습이 담겼다.
촬영 현장의 모습을 실감나게 담아낸 해당 포스터에 대해 제작진은 “사실 포스터에 사용된 이미지는 포스터용으로 촬영한 A컷은 아니지만 ‘쯔양몇끼’의 기획의도와 현장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이미지라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쯔양몇끼’는 “쯔양이 배부를 때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 곳곳을 누비며 펼쳐지는 생고생 먹바라지 투어 프로젝트다. 쯔양이 진심으로 배불러야만 촬영이 종료되는 설정인데, 이는 “방송 촬영할 때가 가장 배고프다”는 쯔양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출발했다.
제작진은 “쯔양이 진짜 맛있는 음식을 배부를 때까지 마음껏 먹게 해주자”는 목표 아래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이를 위해 쯔양의 식사를 끝까지 책임질 ‘먹바라지’ 섭외에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첫 목적지인 홍콩 편에서는 박명수와 정준하가 먹바라지로 함께한다.
방송사가 쯔양의 식비를 감당할 수 있을지도 궁금증이 모인다. ‘맛있는 녀석들’을 연출하며 노하우가 있는 이영식 PD가 이에 대해 답했다. 이 PD는 “이번에는 쯔양이 배부를 때까지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게 기획의 핵심이라 제작비 책정 단계부터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이 재밌으려면 먹바라지가 끝까지 음식을 대령해야 한다는 조건이 반드시 충족돼야 했고, 방송사 역시 ‘쯔양이 행복하게 배불러야 한다’는 데 공감해 나름 충분한 수준의 제작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2박 3일간 홍콩에서 진행된 촬영에 책정된 쯔양 1인의 식비는 제작진 전체 식비의 약 5배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독자 1320만 명을 보유한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의 먹바라지 투어가 담길 ‘쯔양몇끼’는 오는 30일 오후 7시 50분 ENA, Kstar, NXT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