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th Korean boy band BTS accepts the Artist of the Year Award on stage during the American Music Awards at the MGM Grand Garden Arena in Las Vegas, Nevada on May 25, 2026. (Photo by VALERIE MACON / AFP)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군백기를 딛고 5년 만에 돌아온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2026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이하 AMA)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정상을 찍었다.
25일(현지 시간) 미국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26 AMA’에서 방탄소년단은 배드 버니, 브루노 마스, 테일러 스위프트, 레이디 가가 등 글로벌 톱 아티스트들을 제치고 대상격인 ‘올해의 아티스트’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의 ‘올해의 아티스트’ 수상은 2021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로, K팝 가수 최초 기록을 다시 한번 세웠다.
수상 직후 영어로 RM은 “군 복무를 마친 뒤 이런 특별한 보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팬들의 투표로 이뤄진 상이라 더욱 감사하다”고 밝혔고, 제이홉은 “13년간 함께해준 아미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민과 진 역시 한국어로 팬들에게 사랑과 감사를 전했다.
South Korean boy band BTS accepts the Artist of the Year Award on stage during the American Music Awards at the MGM Grand Garden Arena in Las Vegas, Nevada on May 25, 2026. (Photo by VALERIE MACON / AFP) 사진제공=연합뉴스
방탄소년단은 올해 3월 약 3년 만의 컴백 앨범 ‘아리랑’으로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타이틀곡 ‘스윔’으로 빌보드 핫100 정상까지 차지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아티스트’를 포함해 ‘송 오브 더 서머’, ‘베스트 남성 K팝 아티스트’까지 노미네이트된 전 부문을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스윔’의 글로벌 인기는 ‘송 오브 더 서머’ 수상으로 이어졌다. 수상 후 RM은 “부담 속에서 지금의 우리에게 가장 어울리는 음악을 고민하며 만든 곡”이라며 의미를 짚었고, 뷔와 함께 “계속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AMA에서의 누적 성과도 눈에 띈다. 올해 3개 부문을 석권한 방탄소년단은 2018년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로 첫 수상 이후 그룹과 솔로를 합쳐 총 15개의 AMA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날 시상식 오프닝 역시 방탄소년단의 몫이었다. 최근 월드 투어 중 선보인 ‘훌리건’ 무대 영상으로 꾸며진 퍼포먼스에서 멤버들은 강렬한 에너지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관객을 압도했다. 드론으로 담아낸 스타디움은 아미의 응원봉으로 가득 차 은하수를 연상케 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방탄소년단은 시상자로도 무대에 올라 ‘여자 R&B’ 부문을 발표했으며, 가수 SZA에게 트로피를 건넸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그룹 캣츠아이가 ‘올해의 신인’, ‘브레이크스루 팝 아티스트’, ‘베스트 뮤직 비디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이 ‘올해의 노래’, ‘베스트 사운드 트랙’ , 트와이스가 ‘베스트 여성 K팝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