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첼시 미드필더 엔조 페르난데스. 사진=페르난데스 SNS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 엔조 페르난데스(25·첼시)가 구단과 조기 결별을 원하지만, 팀은 1억 2000만 파운드(약 2420억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요구한 거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BBC는 28일(한국시간) “페르난데스는 첼시가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클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하자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면서 “하지만 구단은 페르난데스의 이적료로 1억 2000만 파운드를 요구할 거”라고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2023년 1억 700만 파운드(약 2160억원)에 달하는 이적료와 함께 벤피카(포르투갈)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첼시는 그에게 2032년까지 9년 계약을 맺는 파격적 대우를 했다. 그는 올 시즌까지 첼시서 공식전 169경기 31골 30도움을 올렸다.
첼시 합류 뒤 줄곧 주전으로 활약한 페르난데스는 사비 알론소 신임 감독 체제에서도 입지가 변하지 않을 거로 보이지만, 차기 시즌 조기 결별을 원하는 모양새다. 마침 첼시는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위에 그치며 부진했다. 다음 시즌에는 리그와 국내 컵 대회에만 출전할 예정이다.
BBC에 따르면 페르난데스의 에이전트인 하비에르 파스토레는 이미 잠재적 행선지를 물색 중이다. 페르난데스가 차기 행선지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언급됐다.
BBC는 “레알은 로드리(맨시티)와도 이적설이 나돌고 있다. 선수 매각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는 한 첼시가 요구하는 금액을 지불할 의사는 없는 거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또 맨시티 역시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엘리엇 앤더슨(노팅엄 포레스트)을 낙점한 모양새다.
끝으로 매체는 페르난데스에게 책정된 이적료가 장기 계약 조건으로 인해 높게 책정됐다고 짚었다. 또 “첼시는 책정한 가치에 부합하는 제안이 들어온다면 고려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